[광야에서의 편지] 창세기18장 “눈을 들어 보니.. 그리고 그분의 약속”

“창세기 강해”

창세기 18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

 

먼저, 창18장을 두 단락으로 나눠보면,

  • 18:1-15 까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내년에 주시겠다고 마지막으로 약속하시는 장면
  • 18:16-33 소돔에 내릴 하나님의 심판을 놓고 아브라함과 하나님과 딜(deal)하는 장면

 

 

[ 창18:1-2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나무 숲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에 아브라함이 자기 천막 입구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보니 세 사람이 자기 맞은편에 서 있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는 순간 즉시 달려나가 그들을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

 

창18장 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이라고 합니다. 중동에서 여름의 한낮은 숨쉬기에도 쉽지 않은 뜨거운 더위입니다. 그때 덥다고 낮잠을 자고 있었거나 귀찮다고 눈을 들지 않았다면 그는 하나님과 두 천사를 보지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얼굴이 그분의 얼굴을 향해 늘 고정되어 있길 원하십니다. 눈빛을 마주치길 원하십니다. 겸손히 회개할 땐 고개를 숙여야겠지만, 그 후엔 눈을 들어 사랑이 가득담긴 그분의 얼굴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도 여전히 자신의 연약함과 죄책감에 빠진 내 삶에 지쳐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하늘의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오늘도 패배자처럼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창18장 1

  • 한 청둥오리 농장에서 주인이 청둥오리를 키울 때 무릎까지밖에 올라오지 않는 팬스를 쳐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담이 낮은데도 청둥오리는 날라가지 않았습니다. 청둥오리는 날라갈수 있었는데 그 낮은 담에서 왜 날라가지 않았을까요? 주인은 청둥오리들이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마에 조그마한 썬캡을 모두 씌웠다는 것입니다. 청둥오리는 하늘만 보면 날아갈 수 있는데 썬캡 때문에 땅만 바라보게 되니 자기들에게 주는 먹이만 만족해하며 그냥 그렇게 우리안에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썬캡만 벗으면 자유로이 날라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참 많은걸 느낍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이러고 있습니까?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의 것만 바라보며 노예처럼 매일매일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씌운 썬캡들 때문입니다. 하늘의 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이 썬캡을 벗고 이젠 눈을 들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아멘.

 

  • 골3: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곳입니다.

 

 

 

 

 

[ 창18:2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는 순간 즉시 달려나가 그들을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

 

창18장 2

 

만약 아브라함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방문을 맞이하지 못했을 겁니다. 귀찮았다면 즉시 달려나가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브라함은 깨어있는 신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셨을 때 언제나 맞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1절에 보니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중동에서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에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도 손님이 당연히 안 올거라 생각하는게 당연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언제든 대접할 준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눈을 들었던 겁니다.

 

 

★Application

그렇다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때에 오실 수도 있는데 나는 맞을 준비가 되나요? 준비되어 있는 사람으로써 내가 지금 바꾸고 재정비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 창18:4-6 “물을 조금 가져올 테니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 쉬소서. 내가 먹을 것을 가져오겠습니다. 이왕 종에게 오셨으니 음식을 잡수시고 힘을 얻으신 다음에 갈 길을 가소서.” 그러자 그들은 “좋다. 네 말대로 하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급히 천막으로 들어가 사라에게 “당신은 제일 좋은 밀가루 한 됫박을 가져다가 서둘러 빵을 좀 만드시오”하였다. ]

 

창18장 7

 

아브라함에게는 내게 이득이 되든 안되든 그거 상관하지 않고 섬기려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던 모습이였죠.

 

사실 우리 인간은 다 따져보고 다 계산해보고 그 다음에 움직입니다. 나한테 이득이 되나 나에게 도움이 되나 나도 모르게 머리속에 이미 다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 따지지 않고 바보처럼 그저 겸손하게 종처럼 섬겨주고 대접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십니다.

 

  • 히13:16 그리고 선을 행하는 일과 서로 나눠 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런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18:10-15 사라와 하나님과의 조금 웃긴 대화가 나옵니다.

‘너 웃었다!’ ‘안 웃었는데요?’ ‘아냐 웃었어!’ ‘아니 진짜 안 웃었는데요..’

하나님께 이렇게 말대꾸를 하다니…. 역시 사라입니다..

 

그런데 그래서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은 아들의 이름이 무엇이죠? ///   이삭!

이삭의 의미가 뭔지 아십니까?

 

이삭 – 히브리어로는  ” יצחק “

יצחק(이짜하크) 란 단어는 צחק(짜하크) ‘웃다’라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사라가 웃었지요? 이거이거 그래서 함부로 웃으면 안되는 겁니다~ㅎ

하지만 이 이삭은 아브라함에게도 큰 기쁨과 웃음이 되었을 겁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미소짓게 만드는,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은, 히브리어에는 각 글자마다 의미가 있고 상징하는 숫자가 있어서 해석하고 계산하는 ‘게마트리아 방식’이 있습니다.

창18장 5

  • צ 이 글자의 상징하는 숫자는 ‘90’입니다.
  • ח 이 글자의 상징하는 의미는 ‘생명(life)’입니다.
  • ק 이 글자의 상징하는 숫자는 ‘100’입니다.

 

이삭을 낳을 때 사라의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십니까? /// 네 90살!

그러면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 네~! 100살!

그러면 뭔가 감이 오지 않습니까?

사라가 90살 때, 아브라함이 100살 때, 바로 생명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히브리어 한 단어안에 숨겨있는 비밀이 참 재미있지요?

 

 

 

 

[ 창18:16-33 … 그때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말하였다. “주께서 정말 의로운 사람을 악한 사람과 함께 멸망시키시겠습니까? 만일 그 성에 50명의 의로운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만일 내가 소돔성에서 의로운 사람 50명을 찾을 수 있다면 그들을 생각해서 그 성을 용서하겠다.” … ]

 

창18장 7

 

우리 너무 잘 아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서로 딜(deal) 하는 장면입니다.

50 – 45 – 30 – 20 – 10

 

아예 처음부터 대담하게 50 – 30 – 10 – 1명 요런식으로 대담하게 하지 왜 이렇게 소심하게 조금씩 거래하다가 더 이상 말하기가 민망해서 기회를 놓쳐버렸을까? 라고 생각도 듭니다. 뭐 아브라함이 그 도시에 의인 10명도 없는 줄 알았겠습니까? 몰랐겠죠..

 

한 도시에 의인이 10명도 없다. 이거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내가 살고 있는 나의 도시 안에는 과연 의인이 몇 명이 될까요? 나는 그 의인에 포함이 될까요?

 

창15:16 읽어봅시다.

  • 창15:16 네 후손들은 4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것은 아직 아모리족의 죄가 절정에 달하지 않았으므로 그때까지는 내가 그들을 쫓아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 이 구절을 보면, 그 도시나 나라의 죄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해놓은 수준이 있는데 그 수준이 넘어가면 반드시 심판이 떨어진다 라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아브라함의 중보하는 기도의 모습을 보면, 심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한 사람의 기도가 그 심판을 막을 수도 있음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돔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어주시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능력있고 강력한지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Application

롯을 향해 중보했던 아브라함처럼 나도 지금 누군가를 위해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중보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요? 내 주변에도 지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가족, 친척, 내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도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그들을 살릴 수 있음을 명심하시고 오늘부터 꼭 그 영혼의 이름을 찾아내고 중보하시길 부탁합니다.

 

 

 

 

[ 창18:33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후 즉시 떠나시고 아브라함은 자기 천막으로 돌아왔다. ]

 

아브라함은 최선을 다한 기도였기에 그 뒤 깔끔하게 정리하고 돌아옵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든 임하지 않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생각한 겁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중보기도하거나 복음을 전했을 때 내가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매우 실망하고 낙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해 기도했다면 그 다음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그저 확실히 믿고 신뢰함으로 나아가고 감사하는 겁니다. 복음을 전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그 사람이 받아 드리건 안 받아 드리건 거기에 내가 영향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복음의 씨를 뿌리고 전했으면 된 겁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이번 한 주도 후회 없는, 마음을 다한 중보기도를 해봅시다. 내가 중보해야 할 롯처럼 죽어가는 영혼이 있습니까? 그리고 한 주 동안 지쳐서 땅만 쳐다보지 말고 눈을 들어 하늘의 것을 바라봅시다. 내가 눈을 들어 영적인 삶을 더 누리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점들(application)은 뭐가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과 그분을 섬기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엔 느릿느릿하지 말고 즉시 반응해보는 한 주가 되어 봅시다! 아멘아멘!

 

창18장 6

 

 

승리!!

 

 

 

by Chris Cha

주님오심을 기다리며 in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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